한국장신구문화연구회/김승희의 글

창작이 직업이 될수있는가

갤러리소연 2014. 6. 5. 17:46

 

 

오늘은 모교인 숙명여자고등학교에가서 진로 탐색이라는 프로젝트에서 강의하게되었다.

금속공예를 내가 어떻게 시작하였고 작업을 다양하게 전개한 나의 작품생활의 전부를 보여주었다.

그릇만들기로 시작한 나의 작업은 풍경이 있는 그릇, 그릇이있는 풍경으로 진행되며 자연의 풍경을 그릇과 연결시켜 발표한 내용들이다.

또한 [작지만 큰이야기]라는 조형물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브로치로 제작한 이야기이다.

결과적으로는 장신구작품을 하는 작가로써 작가장신구라는 개념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들었고 혹시나 나의 강의를 듣고 본인의 진로에 금속공예라는 단어가 생각나고 행동으로 옮길수도있을까 하는 기대로 강의하였다.

 

강의가 끝난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들은 내용이 무엇인지 본인의 꿈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였는데 내 작품 슬라이드에서 인상적인것을 꼽아 보라고 했을때 너무나 다양한 대답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1학년 '윤지호'는 나의 석사과정 오리 주전자가 가장 인상적이였다고 하고 '백서현'은 십장생 벽면작품, '정혜임'은 탄생화와 사계 벽면작품을 꼽았다.

2학년 '김소현'은 나의 [하염없는생각]-밑빠진그릇 설치작품을 좋아하였다. '조민경'은 동양화와 전시기획에 관심있다고 하였는데 전통문양과 노리개에 관심이 높았다.

그들의 다양한 대답속에서 요즘 10대소녀들이 각자의 의견과 미래에대한 꿈이 구체적인것으로 보여진다.

어린나이에 이미 미래에대한 확실한 꿈이 만들어 지고 진로와 목적의식이 또렷해지면 본인의 에너지를 집중하기 좋을것이다.

오늘은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참석을했는데 고등학교 1,2학년 10대소녀들과 이야기나눈것이 나로써는 큰 즐거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