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들어봤어요展
소연장신구디자인 아카데미 평가전(처음 만들어봤어요展)이 소연카페갤러리에서 8월 초부터 9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참가인원은 19명이다.
‘패션장신구디자인‘과 제작이 1단계 수업인데, 지난 5월 초부터 3개월간 처음 만들어 본 7명이 창작과제인 ‘열매’브로치까지 정성을 다해 만들고 전시장에 진열한 후 기쁨이 남다른듯 하였다.
2단계수업인‘우리 장신구 디자인과 제작’ 칠보수업이였다. 노용숙교수님 지도로 전통장신구의 아름다움과 색채의 마술이 보여지는 칠보기법이 결합되어 그럴듯하게 완성되었다.
3단계 수업인 ‘원석장신구디자인과 제작’은 최양선교수의 지도하에 원석을 갈도 다듬고 구멍내고 작업 열기가 고조되었던 지난3개월의 노고가 그 결과물인 장신구로 완전히 녹아내린것 같다.
사실 만든 자신들도 놀라고, 전시장을 찾아온 방문 관람객들도 놀란다, 이것이 정말 초보자들의 작업일까?.....지도교수이고 이 프로그램을 창시한 나도 놀란다.
이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러한 창작의 열기를 어디다 숨겨놓고 있었단 말인가!
과연 창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일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전시이다 계속 회원들과 공방에서 부딪히면서 그들의 창작세계를 더 엿보고싶다.
2013.8
김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