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나도 할 수 있다고?”
작년 9월에 소연장신구 디자인 아카데미를 시작하였다.
일반인들 대상으로 장신구를 제작하고 창작할 수 있게 교과과정을 준비하였다.
장신구 제작과 기법을 익히기 위하여 “따라하기” 장신구 제작 3점을 끝내면 창작과정으로 들어간다.
회원들은 모두들 “창작”이라는 단어에 경직된다.
처음 만들어 보는 제작과정도 힘든데, 무슨 창작을...
그러나 창작을 위한 지지대, 요새 말로는 키워드를 주고 약간의 시각적 자료를 주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가르치는 나 자신도 경탄하게 된다. 오히려 아주 어려운 기법도 자신의 아이디어의 표현방법으로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것을 보게된다. 창작의욕은 기법이나 기술의 어려움을 만회하는 신나는 욕망이다.
그렇다. 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가느다란 실마디 하나만 잘 찾게되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작하고 시각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수업이 진행되고 더 많은 회원들과 접하면서 그것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1년도 안된 신생 프로그램이기에 더 검증해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여기에서 새로운 창작의 열기가 솟아나고 결과적으로 좋은 장신구 디자인도 생성될 수 있다고 나는 믿고있다.
그래서 기대가되고 마음도 설레인다.
김승희
2013.7